‘북한, 장거리 미사일 아닌 어정쩡한 재래식 무기 테스트’

[SNS 타임즈- LA] 하노이 회담 이후 이러기도 저러기도 애매했던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어정쩡하게 재래식 무기 테스트를 했습니다.

‘강혜신의 오늘의 미국’/SNS 타임즈

[주요 뉴스]

로버트 멀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보고서가 의회와 일반에게 공개됐습니다.

특검은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범죄자라는 증거를 못 찾았지만 무고하다는 결론도 내릴 수 없었다고 요약했습니다.

보고서를 공개하기 전에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미국선거에 개입했지만 대통령과 주변인물은 아무 죄가 없다'는 결론을 재차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언론은 법무장관이 대통령 대변인을 한다면서 직접 특별검사 보고서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민주당은 특별검사를 청문회에 출석시켜 직접 국민에게 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했고 캠페인 팀이 러시아와 비밀리에 만나서 자료까지 주고받았는데 왜 아무 일이 아니냐는 의문은 여전하고, 이번에도 러시아는 분열된 미국을 보면서 웃고 있습니다.

하노이 회담 이후 이러기도 저러기도 애매했던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어정쩡하게 재래식 무기 테스트를 했습니다. 2020년 선거 즈음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정책의 백미로 삼고 싶은 북한 핵이슈가 망쳐버릴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한 것과 동시에 북한 국내용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폼페오 국무장관만 등장하면 궤변으로 일이 엉킨다면서 북미회담이 있으면 그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할 것도 주문했지만 최고 존엄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아직 예우를 합니다.

루머로만 이어지던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확인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미국, 중국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여주기 위한 것이고,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세상의 경조사에서 외교 주인공이 되려는 발걸음이지만 아직은 상징성이 강합니다.

에너지부 장관도 곧 사임할 것이라는 말이 들립니다.

실업률은 점점 내려가서 웬디스 버거가 오픈했을 1969년 이후 최저입니다. 반면 최근에는 계약직이나 자영업이 늘어나기 때문에 실업률이 잘 안잡히기도 하는 모호함도 있습니다.

미국인이 종교에서 멀어지는 비율이 점점 가팔라 집니다. 종교가 보수 정치이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혐오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도 종교와 멀어지는 이유입니다.

- ‘강혜신의 오늘의 미국’/SNS 타임즈

[오늘의 미국]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방송되는 뉴스 분석 프로그램입니다.

미국과 한국, 세계의 주요뉴스를 본질에 가깝게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는 지난 25년 동안 미국뉴스를 보도해온 강혜신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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