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교류 전략적 중심지’와 관계 격상
충남도, 중국 랴오닝성과 자매결연협정 체결…교류·협력 확대 약속
[SNS 타임즈] 충남도가 남북 협력 완충지이자 북방 교류의 전략적 중심지인 중국 랴오닝성과의 관계를 우호교류에서 자매결연으로 격상했다.
▲ 충남도 중국 랴오닝성 자매결연 협정체결 장면. (사진= 충남도/SNS 타임즈)
외자유치와 지방외교 확대를 위해 중국을 방문한 양승조 지사는 27일 베이징호텔누오진에서 열린 ‘제2회 한·중 지사·성장 회의’에서 탕이쥔(唐一军) 랴오닝성 성장과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 충남도 중국 랴오닝성 자매결연 협정체결 장면. (사진= 충남도/SNS 타임즈)
이에 따라 도의 중국 내 자매결연 체결 지역은 허베이성과 헤이룽장성, 광둥성, 구이저우성, 쓰촨성과 함께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자매결연협정은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대북방 정책 등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새로운 환황해권 관계 구축을 모색하고 있는 도가 ‘한반도의 북방 진출 통로’이자 동북 3성의 경제 발전 지역인 랴오닝성과의 교류·협력 강화를 통한 대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맺었다.
▲ 양승조 충남지사 중국 탕이쥔 랴오닝성장 접견 장면. (사진= 충남도/SNS 타임즈)
협정에 따르면, 도와 랴오닝성은 인문 교류 및 고위급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하고, 경제통상과 과학기술, 농업, 교육, 문화관광, 체육, 청소년, 항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 도·성은 항구 및 내륙 도시 간, 기업 간 경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정기 교류회의를 통해 협력 분야를 조정·협의해 양 지역민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다.
양 도·성은 특히 동북아 지역 도시가 함께 교류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향후 남북 관계 변화에 따른 중장기 지역 발전 비전도 제시키로 했다.
도는 이번 자매결연협정 체결로 랴오닝성과의 교류·협력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통상 확대 및 투자 촉진 등 경제적 교류도 증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몽골 지역의 진출 통로 역할을 하고 있는 랴오닝성을 향후 북방 정책의 교두보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충남과 랴오닝성은 2010년 11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그동안 24회에 걸쳐 무역과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크고 작은 교류를 추진해 왔다”며 “공동 번영을 향한 이러한 걸음들이 모여 자매결연이라는 큰 진전을 이뤄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과 랴오닝성이 뛰어난 지리적 여건과 서로의 강점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는 교류를 추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동북 지역 남부 북한 평안북도와 인접한 랴오닝성은 14만 5700㎢의 면적에 인구는 4377만 명에 달한다.
랴오닝성은 특히 중국 공업이 태동한 지역으로 중화학공업 중심의 산업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내 기계, 석유화학, 장비제조, 조선 등의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도는 랴오닝성과 지난 2010년 11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뒤 무역사절단, 관광설명회 등을 교차 참가하는 등 24차례에 걸쳐 교류·협력 활동을 펴왔다.
한편 이날 자매결연협정 체결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의 제안에 따라 한·중 지사·성장 회의 피날레로 개최, 양국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 증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 지사는 한·중 지사·성장 회의 참석에 앞서 탕이쥔 성장을 접견했으며, 회의 이후에는 베이징 충청향우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또 중국 인민대회당을 찾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를 접견하고, 이후에는 주중대한민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노영민 대사를 만나 한중 지방외교의 발전을 위해 주중대한민국대사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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