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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뷰티풀 법안'으로 불거진 '트럼프-머스크' 갈등... 정책 차이로 정치적 동맹 약화
사진 출처: 일론 머스크 X 계정. /SNS 타임즈

'빅 뷰티풀 법안'으로 불거진 '트럼프-머스크' 갈등... 정책 차이로 정치적 동맹 약화

트럼프, 머스크 '천재'라 칭하며 개인적 우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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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on Jung

[SNS 타임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관계가 트럼프의 핵심 입법 과제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이하 BBB)'을 둘러싼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머스크가 법안을 공개 비판하며 행정부를 떠난 가운데, 트럼프와 백악관은 불편한 심기와 함께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보수층은 이 갈등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머스크의 강경 비판

일론 머스크는 6월 3일 X에서 BBB를 "엄청나고 터무니없으며 낭비로 가득 찬 의회 예산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법안이 연방 적자를 2조 5000억 달러로 급증시키며 국민에게 부채를 떠넘긴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 법안은 나에게 한 번도 보여진 적 없으며, 한밤중에 너무 빨리 통과되어 의회에서 거의 아무도 읽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법안 추진 과정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했다.

이는 그가 정부효율부(DOGE)에서 추진한 예산 절감 노력을 무효화한다고 본 것이다.

트럼프의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6월 6일 X를 통해 "일론에게 매우 실망했다. 나는 그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그는 이 법안의 내부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반박하며 머스크의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하지만 그는 5월 2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법안의 일부 내용에는 만족하지 못하지만, 다른 부분은 매우 기대된다"고 말하며 수정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이는 머스크의 재정 건전성 우려에 대한 간접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백악관의 입장

백악관은 머스크의 비판을 일축하며 BBB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6월 4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가 이 법안에 어떤 입장인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대통령의 의견을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머스크의 DOGE 수장직 사임(5월 28일)을 연방법상 특별 공무원의 130일 근무 제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며 갈등을 제도적 이유로 축소했다.

보수층의 엇갈린 반응

공화당 내 보수층은 머스크와 트럼프의 갈등에 분열된 모습을 보인다.

강경 보수파는 머스크의 재정 건전성 주장에 동조한다.

공화당 하원의원 토마스 매시(켄터키)는 머스크의 X 게시물에 "그가 맞다"고 지지하며 법안에 반대했다.

반면, 트럼프 지지층은 머스크를 "정치적 기회주의자"로 비난하며 그의 비판을 배신으로 본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머스크의 강경한 예산 절감 정책을 "너무 과하다"고 비판하며 보수층 내 불만을 드러냈다.

퀴니피악 대학의 독립적인 공공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5월 31일~6월 2일)에서는 54%가 머스크와 DOGE가 미국에 해악을 끼쳤다고 답했다.

현재 상황머스크는 5월 28일 DOGE 수장직에서 물러난 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 경영에 집중하며 "정치적 후원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머스크를 "천재"라 칭하며 개인적 우정을 강조했지만, 정책적 차이로 두 사람의 정치적 동맹은 약화된 상태다.

BBB는 세금 감면, 국방, 국경 보안 강화를 포함한 대규모 지출을 담고 있으며, 이는 머스크가 주장하는 재정 건전성과 상충된다.

이 갈등은 트럼프 행정부와 보수층 내 긴장을 계속해서 드러낼 전망이다.

(편집자 주)

  • 빅 뷰티풀 법안(BBB)': 트럼프가 추진하는 대규모 예산안으로, 세금 감면, 국방비 증액, 국경 보안 강화 등을 포함. 연방 적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음.
  • 정부효율부(DOGE): 트럼프 행정부가 설립한 임시 기구로, 머스크가 수장으로 활동하며 연방 예산 절감을 목표함. DOGE는 '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의 약자.
  • 연방법상 130일 제한: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특별 공무원은 130일 이상 근무할 수 없으며, 이는 머스크의 DOGE 사임 이유로 공식적으로 제시됨.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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