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선율과 휠체어 펜싱, 행정수도 세종을 세계로 알린다
세종시, 윤여문·황현·심재훈 3인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 청년·장애인 국가대표 앞세워 '행정수도 완성' 알린다
[SNS 타임즈] 세계 무대를 누비는 청년 음악가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24일 행정수도 세종의 새 얼굴로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이날 오전 시청 세종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더블베이스 연주자 윤여문과 장애인유도 선수 황현, 휠체어펜싱 선수 심재훈 등 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세 사람은 문화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국제무대 경험을 쌓아온 인물들로, 앞으로 행정수도 세종의 비전과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윤여문은 세종시 아름동 출신 청년 음악가다. 현재 독일 에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솔로 베이스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성과 유럽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세종의 문화적 역량과 국제도시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황현은 2025 도쿄 하계데플림픽(청각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애인유도 청각장애 남자 73㎏급에서 세계 2위, 국내 1위에 올라 있는 정상급 선수다.
심재훈은 세종을 연고로 하는 GKL휠체어펜싱팀 소속이다. 2026년 제5회 전국장애인펜싱선수권대회에서 플뢰레와 에페 금메달, 사브르 동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두 선수는 체육계에서 도전과 성취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행정수도 세종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번 위촉은 세종시 최초로 장애인 국가대표가 홍보대사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재훈은 평소 의족을 착용하지만, 이날 행사장에서는 장애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다부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같은 장애인 출신 펜싱 국가대표인 아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세종시 안팎에서는 향후 아내까지 홍보대사로 위촉될 경우 국내 최초의 '장애인 부부 국가대표 홍보대사'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세종시는 2025년부터 '젊은 도시' 이미지에 맞춰 청년 중심으로 홍보대사를 선발해 왔다. 오는 11월에는 기존 홍보대사 7명의 임기가 끝날 예정이어서, 이후 젊은 층 위주의 세대교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등의 추천이 이뤄질 경우 심재훈의 아내가 유력한 차기 홍보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윤여문은 위촉 소감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너무 영광"이라며, "시장님 말씀처럼 세종의 문화와 교육을 위해 더 노력하고, 외국에서 쌓은 경험을 세종에 더 많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심재훈은 "뜻깊은 자리에서 세종시를 알릴 기회를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세종에 살고 있는 한 시민으로서 이 도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깊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인으로서 도전과 희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세종을 전국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세종시의 핵심 비전인 '행정수도 완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신규 홍보대사 3명은 조상호 시장과 나란히 '행정수도 완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며 의지를 다졌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행정수도 세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꾸준히 전달할 예정이다.
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각자의 분야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세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돼 뜻깊다"며, "홍보대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한 세종의 비전과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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