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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秋霜)논객 이상일 칼럼] 삐거덕 대는 국민의힘... 김문수 vs. 한덕수 단일화 교착 국면
이미지 편집. /SNS 타임즈

[추상(秋霜)논객 이상일 칼럼] 삐거덕 대는 국민의힘... 김문수 vs. 한덕수 단일화 교착 국면

김문수, 승리 여운 즐길 틈 없이 압박에 '심기 불편'. 김 후보 '이준석-이낙연 포함 빅텐트 주장', 한시가 바쁜 한덕수 후보와 지도부 초조하게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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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일 논설고문

[SNS 타임즈]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이후, 단일화 입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김 후보는 이준석, 이낙연까지 포함하는 '빅텐트'를 주장하면서, 한시가 바쁜 한덕수 후보와 지도부를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비서실장으로 '꾀돌이 책사' 김재원을 임명했고, 단일화를 지지하는 이양수 사무총장을 해임했다. 그 자리에는 한동훈 측근에서 김문수 지지로 전향한 장동혁 의원을 임명했다. 하지만 권영세와 권성동 등 '양권' 지도부의 설득으로 장동혁이 자신을 임명해준 김문수에게 양해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임했고, 결국 이양수가 유임됐다.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에 입장을 바꾼 것은 후보로 선출된 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여유도 없이 지도부와 의원들이 단일화를 압박해와 마음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당무 우선권을 내세우며 단일화 주도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고, 김문수 보좌관 출신 차명진과 같은 측근들은 후보에게 당무 우선권이 있는데도 당무에 협조를 거부하는 지도부를 향해 "당내 쿠데타"라는 발언까지 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3선, 4선 이상 중진의원들이 국민의힘 후보 등록일인 5월 11일까지 단일화를 압박하고 있다. 5일 오후 7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의원들이 김문수에게 단일화를 압박하는 발언들이 쏟아졌다. "분열은 필패다", "사심으로 딴짓하면 결단할 것", "죽느냐 사는냐의 순간" 등과 같은 김 후보를 성토하는 강경 발언들이 이어졌고, '양권' 지도부가 김 후보를 찾아갔지만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김 후보는 소신이 분명하고 고집이 센 정치인임에도 '양 권' 지도부가 착한 김문수만을 생각하고 단일화를 쉽게 생각한 것이 이런 혼란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머릿속 단일화 잣대는 대선 후보 지지율일 텐데, 현재 한덕수 후보가 약간 앞서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가 후보등록일인 5월 11일까지 버틸 것인지, 결단을 내릴 것인지는 지지율 변화 추이에 달려 있을 것 같다.

김문수의 무기는 시간이고, 한덕수의 무기는 지지율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가 시간을 벌기 위해 버티면 지지율은 더 떨어질 것 같고, 한덕수의 지지율 역시 확끗하게 치고 올라가지 못하니 답답한 양상이다.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가 아니라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인데, 이재명 지지율이 50%에 근접하는 상황에서 어느 카드가 국민들의 지지를 더 얻을 수 있을지, 보수 성향의 민초들은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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