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진단부터 치료계획까지 한 번에… 디지털 치과 플랫폼 ‘Vatech Clever One’ 첫 공개

[SNS 타임즈] 글로벌 치과 의료기기 기업 바텍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SIDEX 2025)에서 새로운 디지털 진단 플랫폼 ‘Vatech® Clever One (바텍 클레버 원, 이하 Clever One)’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Clever One’은 치과 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해 보여주는 차세대 진단 솔루션이다. 진단 영상의 종류가 많아 복잡했던 기존 진료 과정을 단순화하고, 진료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Clever One은 파노라마, CT, 구강 스캐너, 안면 스캔 등 서로 다른 영상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뷰어에서 불러오고, 쉽게 정렬하고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진단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시각적으로 연결해 보여주기 때문에, 의료진은 더 빠르고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 Drag & Drop 방식으로 데이터를 맞추고 정합할 수 있어 복잡한 작업도 간편하게 처리된다.

특히 임플란트 시뮬레이션, 신경관 측정, 뼈 밀도 분석 등의 기능을 내장해 수술 전 계획 수립이 더욱 정밀해졌으며, 진료 중 환자와의 소통도 한결 쉬워졌다. 다양한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 고난도 진료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Clever One의 또 다른 강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받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진단 지원기능이다.

병소 자동 탐지 기능은 병변이 의심되는 부위를 스스로 찾아 시각화해 주며, 의료진의 판단을 도와 진단 속도는 물론 정확도까지 높이도록 지원한다.

환자와의 설명 과정에서도 큰 도움이 돼 치료 동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AI 기반의 3D 세그멘테이션 기능은 클릭 한 번으로 치아와 뼈 구조를 자동으로 분리·분석한다.

이는 시술 시야를 유연하게 조정하고, 복잡한 치료 경로를 시각적으로 계획하는 데 효과적이다.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도 쉽게 시각화되기 때문에, 치과 진료의 전반적인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클라우드 솔루션인 EzCloud와 연동해, 데이터 전달과 협업도 용이하다. 사용자 맞춤형 UI/UX 제공으로 의료진이 자신의 진료 스타일에 맞춰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바텍은 Clever One은 단순한 뷰어가 아닌, 진단과 계획 수립 전체 과정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합 플랫폼이라며 진단의 허들을 낮추고 진료 경험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바텍은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6월, 미국 시장에도 Clever One을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관계사인 덴탈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이우소프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도 강화한다. 덴탈 AI 전문기업 Eyes of AI, Pearl 등 다양한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AI 기술 도입과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바텍은 정확한 치료 계획 수립과 환자 상담을 지원하는 ‘AI 기반 디지털 치과 솔루션’ 워크플로우를 완성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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