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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 노후화 백제병원 '업그레이드' 요청… 박수현 지사 '투트랙 전략'으로 화답
백성현 논산시장(사진 오른쪽)과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에서 만나 논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SNS 타임즈

백성현 논산시장, 노후화 백제병원 '업그레이드' 요청… 박수현 지사 '투트랙 전략'으로 화답

부지매입·신축은 현행법상 지원 불가… 시설·장비부터 우선 지원 | 11월 발표될 '4개 의료원 정상화 방안'에 백제병원 지원책도 함께 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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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SNS 타임즈] 백성현 논산시장과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에서 만나 논산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날 자리에서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백제병원의 노후화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졌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면담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백제병원 지원 방향에 대해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백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국방연구원(KIDA) 논산 유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2단계 사업비 지원, 황룡재 터널 건설공사 신속 추진과 함께 '공공 기능 수행 중심'의 지역책임의료 지원을 4대 현안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박 지사가 특히 기억에 남는 사안으로 꼽은 것이 바로 백제병원 문제였다.

박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백제병원이 지역 거점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받았다"며 "충남 남부지역 주민들의 필수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병원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백제병원은 시설이 상당히 노후해 부지를 매입하고 새로 지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행 법령상 부지매입과 건물 신축에는 지원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병원 측이 처한 어려움을 설명했다.

다만 박 지사는 "시설과 장비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며, 이 부분은 매우 필요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 우선 지원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지사는 특히 이 문제를 충남도가 앞서 추진해온 '4개 의료원 정상화' 논의와 같은 선상에서 풀어가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박수현 지사는 "얼마 전 도지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열린 4개 의료원 정상화 공개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충남도 4개 의료원의 정상화와 공공의료 서비스 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의 방향을 잡고 있다"며 "이르면 11월까지 해당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산 백제병원은 실질적인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만큼 현재 지원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는 우선 지원하겠다"면서도 "부지 매입비와 신축 문제는 현행 법령상 어려운 만큼, 논산시와 함께 관계 법령 개정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도내 해당 상임위원회 국회의원을 통해서도 법령 개정을 앞장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그러면서 "백제병원이 충남 남부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4개 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때 함께 말씀드리는 방향으로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혀, 백제병원 지원 방안이 오는 11월 발표될 도 공공의료 정상화 대책에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서 박 지사는 "논산의 미래를 위한 현안 하나하나를 직접 챙기고 적극적으로 뛰고 있는 백성현 시장의 열정에 공감한다"며 "논산의 성장이 충남 남부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도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태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국방·교통 분야 현안에 대해서도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며 "오늘 건의드린 사항들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도 필요한 준비와 역할을 다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논산시는 이번에 건의한 현안들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법령 개정 등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백제병원의 시설·장비 현대화와 부지매입·신축을 둘러싼 법령 개정 움직임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오는 11월 발표될 충남도 공공의료 정상화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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