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버튜버와 연애한다… 감정을 주고받는 AI 컴패니언 서비스 ‘트위브’ 출시
트리니들, 버추얼 캐릭터와 감정을 주고받는 한국형 AI 컴패니언 서비스 ‘트위브(Twiv)’ 선보여

[SNS 타임즈] 트리니들(Trineedle)이 AI 컴패니언 서비스 ‘트위브(Twiv)’를 출시했다.
‘버튜버와의 영상통화’, 이 낯선 조합은 대한민국에서 조용히 만들어지던 새로운 서비스 ‘트위브’의 정체다. 감정 기반 AI 컴패니언 서비스를 표방하는 이 플랫폼에서는 단순히 대화하는 챗봇을 넘어 캐릭터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감정에 따라 반응이 변하며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버추얼 캐릭터들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만든 트리니들은 북미 시장에서 스트리머 대상 후원 플랫폼인 ‘스티키밤(Stickybomb)’을 성공적으로 론칭해 매각까지 마친 경험이 있는 팀이다. 트리니들은 당시에도 ‘스트리머와 팬의 상호작용을 더 재미있게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했으며, 이번엔 그 범위를 AI로 확장했다.
트위브는 기존 챗봇들과는 달리 감정 태깅 시스템, 친밀도 변화, 캐릭터별 세계관 반응 등 ‘관계의 흐름’을 설계 중심에 둔 점이 특징이다. 영상 기반 인터페이스, 감정 리액션, 콘텐츠 해금 구조까지 갖춰 기존 글로벌 AI 컴패니언 서비스와도 견줄 만한 몰입형 경험을 보여준다.
이 AI 캐릭터들은 그저 말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대화를 나누면 감정 태그가 누적되고, 그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고, 특정 감정 수준에 도달하면 캐릭터의 태도와 콘텐츠가 달라진다.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관계를 맺는 존재’에 가까운 구조다.
트리니들 팀은 글로벌 기업의 AI 컴패니언 서비스가 출시됐을 때 우리는 이미 트위브를 만들고 테스트하고 있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6개월간 1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서비스 테스트와 운영을 병행해왔다.
트리니들은 기술력 외에도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운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설계하고 있다. 실제 버튜버 팀을 데뷔시키고 매니지먼트해 본 경험, 팬덤 운영을 통한 수익화 경험이 모두 합쳐져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과는 다른 색깔을 낸다.
개발팀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출신의 박사급 공동창업자들, 카카오 초기 멤버 출신 개발자, 그리고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1세대 유튜버까지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트리니들은 이번 트위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형 AI 캐릭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계획 중이다. 특정 캐릭터 하나가 아닌 다양한 세계관의 AI들과 감정적 상호작용을 주고받는 ‘버추얼 관계 엔진’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트리니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팀원들과 파트너사와 기술 공동 개발, 콘텐츠 IP 파트너십, 전략적 투자자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다.
트리니들(Trineedle)은 크리에이터와 팬의 ‘관계’를 중심에 둔 몰입형 인터랙션 기술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이다. 북미 시장에서 스트리머 후원 플랫폼 ‘스티키밤(Stickybomb)’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매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AI와 감정 인터페이스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캐릭터 서비스 ‘트위브(Twiv)’를 선보였다. 실제 버튜버 제작·운영 경험과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감정적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형 AI 캐릭터 플랫폼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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