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scribe to Our Newsletter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4차산업혁명, 어떻게 대응해 살아 나갈 것인가? (4편)

“교육혁신이 최상의 정책이다!”

편집팀 profile image
by 편집팀
4차산업혁명, 어떻게 대응해 살아 나갈 것인가? (4편)

[SNS 타임즈] 미국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1997년 ‘물리적인 대학은 30년 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처럼, 기존 대학들이 얼마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존립이 결정될 것이다.

어떤 미래 학자는 명절에 만나는 어린 조카에게 “그래, 커서 뭐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을 던지지 말 것을 충고한다. ‘아이들에게 커서 뭐가 되겠느냐’고 묻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이유는 지금 어린이들이 성년이 되면 5개의 직업과 17곳의 직장을 옮겨 다니면서 생업을 영위할거라는 전망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자리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변할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려면 평생 교육체계가 구축되어야 하고, 다양한 일자리에 신속하게 적응할 수 있는 창의력 발굴 위주의 교육 혁신이 필수적이다.

4차산업혁명의 도래로 단순 근로자는 실직 위기에 직면하고, 기업은 신기술 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사람들은 4차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인종학적으로 진화 보강돼 기존 호모사피엔스를 초월한 트랜스휴먼, 포스트 휴먼으로 진화될 것이라는 예견이다. 이런 인간 자체의 변화와 주변 경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라 교육 방법도 혁신돼야 한다.

우리나라의 기존 교육제도는 산업사회에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창의력이 강조되는 4차산업명 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제도는 양면이 있다. 미국 오마바 전 대통령이 칭찬할 정도의 효율성이 강점이다. 정리된 지식을 단기간내에 주입시키는 교육,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기시험 평가에 어울리는 교육제도이다.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우수성과 취약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오래 전에 회자(膾炙)된 적이 있는 유학생 이야기가 있다. 미국 대학교수가 한국 출신 유학생을 보고 3번 놀란다고 한다.

첫 번째는 대학성적, 토익 점수 등 소위 말하는 스펙이 너무 좋아서 놀라고, 두 번째는 수업중에 거의 질문하지 않는 것 보고 놀라고(내심으로 그 스펙이 잘못된 것이 아닌지 의심할 정도로), 세 번째는 레포트 평가와 필기시험에서 취득한 탁월한 점수를 보고 놀란다는 것이다. 이 미국 교수의 경험이 우리나라 교육제도의 탁월성과 취약점을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4차산업혁명을 맞아 우리나라는 일자리 문제와 더불어 교육 혁신이라는 어려운 숙제를 앞에 두고 있다.

미래 일자리 양극화: 구인난(求人難), 구직난(求職難)

지난해 1월 다보스포럼은 4차산업혁명을 통해 20년 이내에 50% 이상의 일자리가 소멸되고, 일자리가 고도전문직과 단순사무직으로 양분된다고 보고했다. 최근 가트너 보고서는 2019년까지는 없어지는 일자리가 많지만 2020년부터는 새로 생기는 일자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여하튼 일자리가 양극화된다는 점은 두 보고서의 공통된 견해다.

앞으로는 혁신기술을 디자인하고 플랫폼을 개발해서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연결시키는 디지털 핵심인재(Digital Talents)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학, 통계학, 소프트웨어 등에 있어서 학교 교육이 강조돼야 한다. 또,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직장인들의 재교육이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하게 된다.

새로운 일자리에 적응하는 교육이 준비되지 않으면 없어지는 일자리에서는 실업이 양산되고 새로운 일자리는 구인난에 빠지기 때문이다. 과거 1차, 2차, 3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차나 전기 발명, 컴퓨터, 인터넷 등과 같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진화적(進化的) 기술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따라잡기가 비교적 쉬웠다. 그런데도 기술을 빨리 따라잡지 못한 계층은 많은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이에 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일의 성격을 완전히 바꾸는 파괴적 기술이기 때문에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는 개발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생산성 향상을 이끌며 생산인력 수요는 오히려 줄어든다. 현장의 기술 혁신 속도가 학교에서의 기술 교육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재교육이 더욱 요구된다.

알리바바 그룹 마윈 회장의 경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교육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아이들은 30년 후 아무도 직업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 회장은 "과거 2000년간 인류의 지식에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지만 지혜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지식은 배울 수 있지만 지혜는 체험으로만 습득할 수 있다. 앞으로 인류간 경쟁은 체험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체험을 제공하지 않고 쓰고, 외우고, 셈하는 교육만 지속하면 미래에는 모두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고 했다.

마 회장은 미래의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데이터 분석가 같은 화이트칼라 직업은 30년 이내에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빅데이터와 기계지능의 발달로 하루 최대 4시간, 1주일에 4일만 일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빅데이터와 기계지능의 혁신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이 생겨나겠지만 일자리가 감소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마 회장은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제 와서 알파고와 같은 것을 만드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방식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사람의 신체가 기중기와 내연기관을 이기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은 계산 속도와 정확성에서 기계지능을 이길 수 없다"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체험에 기반을 둔 지혜와 서비스가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첨단 미래학교의 모습, 캠퍼스 없는 대학  ‘미네르바 스쿨‘

100% 온라인 토론식 수업으로 지식 주입보다 문제 해결력을 교육하는 미네르바 스쿨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효율적인 교육 방법의 하나로 교육전문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이 되면 교실 대신 자신의 컴퓨터 앞에 앉는다. 모니터 상단엔 수업에 참여하는 18명의 학생과 교수의 얼굴이 뜬다. 수업은 질문과 답이 이어지는 100% 온라인 토론식으로 이뤄진다. 잠을 자거나 딴짓을 하는 학생은 한 명도 없다. 모니터를 통해 자신의 모습과 말하는 내용이 실시간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것은 20년 뒤 학교 모습이 아니다.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혁신대학 미네르바 스쿨의 수업 풍경이다. 캠퍼스가 없는 미네르바 스쿨은 세계 7개 도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배우는 혁신적인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켄 로스 미국 미네르바 스쿨 아시아담당 이사는 “‘액티브 러닝(적극적인 학습)’으로 불리는 토론식 수업을 통해 창의·소통·비판적 사고 등 기술 변화에 적응할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 이사는 “우리는 일반 대학처럼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혁신 시대에 공과대학에서 배운 지식 중 졸업하는 순간 쓸모 없어질 것이 상당수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그러므로 미네르바 스쿨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기르는 데 공을 들인다.

100% 온라인 토론식 수업의 성과는 결과로 증명됐다.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에서 인턴십을 운영하는 기업 담당자들 대부분이 “미네르바 스쿨 재학생의 역량이 4년제 일반대학 졸업생보다 월등하다”고 평가했다. 2012년 설립된 미네르바 스쿨은 지난해 입학 지원자 수가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은 54개국에서 온 385명이다. 경쟁률이 하버드대를 웃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연간 학비와 생활비는 3만달러로 유수 아이비리그의 절반 수준이다.

대학,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

미국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가 1997년 ‘물리적인 대학은 30년 내 없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처럼, 기존 대학들이 얼마나 변화에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존립이 결정될 것이다. 물리적 형태의 대학 자체는 계속 존재하겠지만 규모 등에서 변화는 분명하다. 앞으로 기존 대학은 취업에 초점을 맞추는 등 변하지 않으면 존립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 또, 대학진학자들은 대학 교육에 대한 투자가치가 얼마나 될지를 따져보게 될 것이다.

4차 혁명시대의 대학은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고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학이 기존 학과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한 다학제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자리와 노동시장이 크게 변화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변화에 대처하는 유연성이 중요하다. 유동적인 시대의 대학이 성공하려면 전공 분야별로 분절된 경계를 허물어야 한다. 학문별로 독립적으로 연구한다면 기술 발전에 따른 미래를 준비할 수 없다.

또, 유연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수법을 급진적으로 바꿔야 한다. 대학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변화하는 세상에서 스스로 평생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학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교육 컨텐츠를 개방해야 한다.

대학이 4차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면 대학이 소득을 창출하고 부의 재분배에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갈 수 있다.

▲ (이미지: shutterstock)

한국도 교육 개혁 단행해야

AI 시대는 교육 현장을 시험 위주가 아니라 창의성 중심의 교육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이며, 교사가 AI를 이용해 과중한 업무에서 벗어나 협력과 창의 등 21세기형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학생들이 어떻게 답했는가, 교사가 어떻게 점수를 매겼는가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AI가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평가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기초학력 보장'을 국정 목표로 정했다. 새정부는 교육제도 혁신을 시도하며, 정치·사회적인 관점에서 교육제도로 인한 현안 문제들, 즉 사교육 부담 과중과 입시 지향 교육, 점수 평가 위주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엘리트 교육 금지와 평가 서열화 금지 등과 같은 정책이 부상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영어 학습을 포기하는 아이, 수학 학습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속출한다고 한다. 그러나 평가를 통한 그룹핑 자체를 금지하니 이런 학습 부진자를 가려내어 보충 수업을 실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교실에서 엘리트 교육을 금지하고 서열 등수 매기기를 금지하면, 당장은 학습 스트레스가 없겠지만 사회에 나가도 평등이 그대로 유지될지 의문이다.

한국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체계로의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교육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30년후 모두 실업자가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일자리가 더욱 줄어둘 것이기 때문에 교육 혁신은 더욱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의 평등 교육 정책을 수정해 4차산업혁명에 맞는 교육 제도로 수정해나가야 한다. 특히 교육제도는 과거로부터의 탈피가 시급하다. 그 이유는 진짜 교육혁명이 밀려오고 있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야기되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봇세와 기본 소득 등의 다양한 제도와 정책이 있지만, 근본적인 대안으로는 중장기적인 인재 양성의 틀, 즉 교육제도가 혁신되어야 한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편집팀 profile image
by 편집팀

Subscribe to New Posts

Lorem ultrices malesuada sapien amet pulvinar quis. Feugiat etiam ullamcorper pharetra vitae nibh enim vel.

Success! Now Check Your Email

To complete Subscribe, click the confirmation link in your inbox. If it doesn’t arrive within 3 minutes, check your spam folder.

Ok, Thanks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