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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

세종시, 100주년 기념해 역사적 사건 재현과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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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

▲ (자료 사진. /SNS 타임즈)

[SNS 타임즈] 세종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재현하기로 했다.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으며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며 행사와 기념식을 마련한다.

세종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00인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민중심의 추진을 준비해 왔다. 추진위원회는 관련 과제의 발굴과 추진방식, 실행방안 등을 협의하며 3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런 과정을 거친 만큼 시는 그날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느껴볼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재현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도 만세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은 한 곳에 모여 만세운동을 한 반면, 세종시는 옛 연기군 여러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연합해 만세운동을 한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 과정에서 세종시에는 35명의 애국 국민들이 고초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이춘희 시장이 21일 시정브리핑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재현행사 추진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정대호 기자/SNS 타임즈)

시는 ‘3.1운동으로 이룬 국민주권, 행정수도 세종으로 이룰 시민주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이란 주제로 2.28일부터 3.1일까지 호수공원 일원에서 3.1운동 100주년 재현행사를 갖기로 했다.

또, 4.6일과 11일에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행사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재현 행사는 먼저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공식행사가 주목된다.

2.28일 호수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다시 만난 횃불’이란 주제로 독립운동 영화를 상영하고, 독립운동 영화 OST를 영상과 함께 연주하는 빅밴드 드라뮤직 콘서트를 개최한다.

현재로부터 1919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영상을 통해 현재의 행복한 삶이 애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임을 되새기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식행사에서는 1919년을 배경으로 애국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담은 뮤지컬 ‘다시 만난 횃불’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3.1절 당일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을 초정해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때 세종시 3.1운동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과 뮤지컬 ‘영웅’을 선보이며 애국선열들에 대한 고마음을 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에는 100년전 3.1만세운동이 펼쳐진 조치원과 전의면, 금남면 등 3개권역에서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이어서 ‘타오르는 횃불’을 주제로 세종횃불 만세 운동 거리행진이 거리극 및 만세운동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진행된다.

폐막식은 ‘꺼지지 않는 횃불’을 주제로 거리행진에서 건네 받은 횃불을 봉화대에 점화하고, 독립운동 뮤지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시는 3.1일 3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세운동에 시민들이 다수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자를 공개모집 했다. 3.1일 당일에는 독립운동 100초 영화제와 애국가 부르기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호국·애국 정신을 되새기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에는 세종시 독립운동 인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대형 포토월을 설치해 독립운동의 여정과 활동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번 임시정부 수립 기념행사에 교육적인 의미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아동과 청소년이 참가하는 골든벨을 개최한다. 또, 100주년 기념 백일장을 개최해 미래세대들에게 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길이 기억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3.1운동 재현행사를 알차게 열어 ‘연기에서 세종까지, 타오르는 횃불’의 의미를 공감하고 세종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는 독립운동 관련 광복회 회원 28명과 3.1일 만세운동으로 고초를 겪은 35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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