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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7조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세종시 "행정수도, 이제 현실화"
최민호 세종시장이 12.4일 기자회견에서 2026년 정부 예산 확보 결과와 주요 사업 현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SNS 타임즈

2026년 '1.7조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세종시 "행정수도, 이제 현실화"

"행정수도 넘어 미래전략수도 도약 결정적 시점"... 시정 4기 3년 반, CTX 민자적격성·지방법원 설계비 등 숙원사업 결실, 꿈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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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대호 기자

[SNS 타임즈] 세종시가 2026년 정부 예산에서 1조 7,320억 원이라는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진정한 행정수도'로 가는 전환점을 맞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시정 4기 3년 6개월을 돌아볼 때,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도약하는 결정적 시점에 와 있다"며, "2003년부터 정치적 구호로만 존재했던 행정수도가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현장 live 방송: https://www.thesnstime.com/mujogeon-raibeu-sijeong-4gi-juyo-seonggwa-12-04/)

'상상을 현실로' 만든 3년 반

최 시장이 강조한 가장 큰 성과는 입법·사법·행정 3권이 세종시에 집적되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956억 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산 240억 원이 원안 통과됐고, 세종지방법원 설계비 10억 원도 처음으로 반영됐다.

특히 법원 예산 확보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2024년 9월 법원설치법이 개정된 뒤 불과 3개월 만에 설계비를 따내며 사법부 이전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최 시장은 "부지만 마련해 놓고 이전 계획조차 세우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입법·사법·행정 기능이 모두 갖춰지는 진정한 행정수도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20년 만에 이룬 '세종 지하철' 꿈

교통 인프라 확충도 획기적 전환점을 맞았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지난 11월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세종 지하철'이 현실화됐다.

최 시장은 "2020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의견을 낼 때 '세종시 도심을 통과하는 지하철 기능의 철도'를 제안했다"며, "당시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5년 만에 가시화됐다"고 회고했다.

그는 간부 공무원들에게 "퇴직 후 '내가 있을 때 세종시에 지하철이 들어섰다'고 자부심을 가져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CTX는 대전-세종-충북을 30분대로 연결하며, 세종시 구간은 실질적인 지하철 역할을 하게 된다. 2034년까지 약 5조 4,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지방자치단체가 30%가량을 부담한다.

이와 함께 시민 숙원사업인 첫마을 IC 건설, 제천 지하차도 건설, 금강횡단교량 건설도 모두 확정됐다.

'창조적 국비 확보' 전략 통했다

최 시장은 국비 확보의 비결로 '창조적 발상'을 꼽았다.

"국비는 있는 것을 받는 게 아니라 우리가 생산해내는 것"이라며,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를 설득해 예산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글문화단지 조성 용역비 3억 원은 세 번의 도전 끝에 확보했고, 이는 향후 3,000억 원 규모 사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정부에 건의한 예산안이 100% 반영됐다"며, "그러나 국립어린이 의료복합센터 제안이 늦어 이번엔 못 넣었지만,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투자유치도 '역대 최대' 성과

시정 4기 동안 KT&G 등 47개 기업으로부터 3조 4,08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세종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달 광역시 중 유일하게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또한 한글문화도시 지정(2024년), 국립민속박물관 유치(2023년), 산업은행 세종지점 유치(2025년) 등으로 문화·금융 인프라도 확충했다.

미래 10년, 5대 비전으로 승부

최 시장은 향후 세종시의 청사진으로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정원도시 ▲박물관도시 ▲스마트시티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에 대해 "세종시만의 유니크한 비전"이라며 "다른 도시가 흉내낼 수 없는 고유한 정체성으로 미래전략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국립자연사박물관(2013년 입지 확정), 중앙공원 2단계, 대평동 종합운동장(6차례 유찰), 금강수목원의 국가시설 전환 등 일부 현안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최 시장은 "자연사박물관은 선진국 중 우리나라만 없는 시설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종합운동장은 단기간에 급하게 짓기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발판으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2026년 상반기 목표), CTX 본격 추진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 Copyright, SNS 타임즈 www.sns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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